높아지는 금리에 현재 예금 적금 차이가 얼마나 큰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금리가 더 올라갈 거 같은데 어떤 상품을 가입해야 할지 어려우시죠? 오늘은 이 두 상품의 차이점과 어떤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예금 적금 차이 동일 금리 비교
우선 예금과 적금 의미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예금은 일정 금액을 한 번에 은행에 넣고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적금은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입금해서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만약 동일 금리로 가입 후 이자는 예금 적금 차이가 있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이자 계산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금은 납입 1개월 차에 계약한 금액을 모두 납입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계약 만기일까지 입금한 금액의 이자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2개월 예금 상품 계약을 했다면 납입 시작되는 첫 달부터 만기일까지 동일한 금액에 대한 이자 발생이 되는 것입니다.
적금 이자 계산 방식은 다릅니다. 납입 첫 달에는 12개월 분 이자 적용이 됩니다. 그 이유는 첫 납입액은 12개월 동안 계속 납입 완료 상태로 보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달 납입금은 11개월 분 이자 적용이 됩니다. 두 번째 납입금은 11개월 동안 납입 완료 상태로 보관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계약 만료일까지 이자 적용은 줄어듭니다.
아래 비교표에 예시로 확인하겠습니다. 비교 기준은 계약기간(12개월), 예금액(1,200만 원), 적금액(100만 원), 금리(5%), 세금 미포함입니다.
종류/월 | 1월 | 2월 | 3월 | 4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이자 합계 |
예금 | 50,000 | 50,000 | 50,000 | 50,000 | 50,000 | 50,000 | 50,000 | 50,000 | 50,000 | 50,000 | 50,000 | 600,000 |
적금 | 50,000 | 45,833 | 41,666 | 37,500 | 29,166 | 25,000 | 20,833 | 16,666 | 12,500 | 8,333 | 4,166 | 325,000 |
이렇게 계산됩니다. 적금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율이 줄어듭니다. 은행에 오랜 기간 맡긴 예금 이자가 더 많은 것은 당연한 말이지요.
2. 시기 별 유리한 투자 요령
예금은 목돈이 예치 기간 동안 묶인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본인의 재무 계획 상 여유자금이 충분한 경우 예금으로 진행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계획 상 여유자금이 줄어들 것이 예상된다면 적금을 추천드립니다. 고정 소득이 있는 회사원이라면 정기적금을 추천드립니다. 자영업자 등 매달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유적금을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중도 해지 시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예금 적금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계약 후 1개월 미만 해지 | 보통 예금 금리 적용 |
계약 후 1~9개월 미만 해지 | 계약 이율(금리)의 50%만 적용 |
계약 후 9~11개월 미만 해지 | 계약 이율(금리)의 60%만 적용 |
계약 후 11개월 이상 해지 | 계약 이율(금리)의 70%만 적용 |
계약 후 12개월 이상 혹은 만기 1개월 이내 해지 | 계약 이율(금리)의 90%만 적용 |
혹시 만기 기간이 다 되어 가는데 중도 해지를 해야 할 일이 발생된다면 대출을 고려해 보세요. 예금, 적금 가입된 은행은 예금담보대출이 가능합니다. 계약한 금액의 90~95%까지 담보 대출이 되며 금리는 예금보다 1% 정도 높습니다. 단기 대출이라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금리 상승기의 투자 요령은 이렇습니다. 현재 가입된 예금, 적금 상품이 있다면 계약 금리보다 최소 2배 높은 금리 상품이 있다면 교체를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금리 상승 시기에는 납입 기간이 긴 예금, 적금 상품 가입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3개월 혹은 6개월 단위 상품이 유리합니다. 금리가 계속 상승 예상이 되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더 고금리 상품들이 출시될 것입니다.
목돈이 있다면 여러 개로 나누어 정기 예금 상품에 가입을 하세요. 적금 상품도 동일합니다. 한 가지 상품에 전액 투자 하지 말고 여러 개로 나누어 가입 하십시오. 또한 금리 상승기에는 특판 예금이 많이 출시가 됩니다. 이 상품은 인터넷 가입보다는 본인 거주지 근처의 2금융권(우체국, 단위 농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일시적 판매되는 상품이니 발견 시 적극 가입 고려를 해보세요.
금리 정점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2~3개월 동안 은행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고 유지가 된다면 계약 기간이 긴 상품 가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때는 자유 적금 중 가입 기간이 긴 상품을 여러 개로 나누어 가입을 하면 좋습니다. 자유 적금 추천하는 이유는 다시 금리가 상승하면 중도 해지 후 다른 상품 가입을 하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금리 하락기라고 판단되면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계약기간을 가장 길게 한 상품을 가입하세요. 이때는 너무 여러 개로 나누지 말고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저금리 상품들만 출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투자 시 예금자 보호는 5,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목돈 투자 시 이자 계산까지 미리 해두어야 합니다.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이 5,000만 원 미만이 되도록 하면 됩니다. 예시로 목돈이 1억 원이 있다고 하면, 3,000만 원, 3,000만 원, 4,000만 원씩 모두 다른 은행에 가입을 하길 바랍니다.
3. 다양한 목돈 굴리기 방법
여기서 소개할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 풍차 돌리기와 선납이연 적금 방법입니다.
풍차 돌리기
목돈이 있고 금리 상승기라면 추천합니다. 풍차 돌리기 적금이란 1년 동안 12개의 적금을 가입하는 방식입니다. 적금인데 목돈이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 달에는 적금 1개만 가입을 합니다. 두 번째 달에는 동일한 금액으로 1개를 추가합니다. 12개월이면 12개 적금 가입이 되겠지요. 점점 납입 금액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목돈이 있어야 가능합니다.13개월부터는 만기 된 적금 금액이 순차적으로 입금됩니다. 매 달마다 원금과 이자를 받게 됩니다. 이것을 계속 이어 간다면 복리 적금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카카오 적금으로 풍차 돌리기를 해볼 만 합니다. 카카오 뱅크는 1금융권이기도 합니다. 특히 ‘카카오 뱅크 26주 적금’상품은 짧은 기간 수익 극대화를 노리기에 좋은 상품입니다. 다만 1주일마다 금액이 2배로 증액이 됩니다. 가입 금액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0,000원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26주 동안 증액이 됩니다. 소액이라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 1만 원 증액 상품 26주 총 납입 금액은 3,510,000원이나 됩니다. 목표 달성 시 추가 우대 금리가 적용되니 좋은 상품입니다. 아래는 26주 적금 풍차돌리기에 대한 상세한 안내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26주 적금 풍차돌리기 최적화 세팅 이렇게 하세요!]
선납이연 적금
두 번째로 선납이연 적금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일반 적금 방식의 틈을 이용한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적금이라고 하면 매달 일정한 날짜에 납입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선납이연 적금은 미리 몇 개월간의 납입 금액을 미리 납부하고, 나머지는 납입 마지막에 납부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700만 원으로 1,200만 원 적금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면 됩니다. 700만 원을 미리 입금하고 납입 마지막 달에 500만 원을 마련하여 납입을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선납이연 적금은 예금 적금 차이가 2% 이상 있어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최소 2% 이상 높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동일 금리라면 예금 이자가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4. 안전한 금융 회사 선택하는 방법
보통 금리가 높은 은행은 1금융권보다는 2금융권입니다. 예를 들면 저축은행 같은 곳이 2금융권입니다. 단위 농협은 1금융권일까요? 아닙니다. 2금융권입니다. NH농협은행은 1금융권이지만 동네 작은 농협은 단위 농협이라고 불리며 2금융권입니다. 저축은행의 금리가 일반 은행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기 때문에 가입자가 늘고 있습니다. 금리가 더 높은 이유는 1금융권보다 높은 위험성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저축은행 이용 시 안전하게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두 가지만 확인하세요. BIS 비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입니다. BIS 비율은 국제 결제 은행(BIS)이 은행들에게 지키도록 한 자본 비율입니다. 자기 자본에 위험 가중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 보는 것입니다. 이것을 은행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이고 8% 이상의 비율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다른 은행의 재무 건전성 평가 지표는 고정이하 여신비율입니다. 이것은 은행이 보유한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입니다. 부실한 채권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보는것 입니다. 부실 채권이 많으면 안전한 은행이 아니겠지요? 이것도 평가 비율이 있습니다. 8% 이하 일 때 건전하다고 평가합니다. BIS 비율, 고정이하 여신비율 모두 8%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이 지표를 확인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예금, 적금 은행을 선정하였다면 위의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안전성 평가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지금까지 예금 적금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주식, 가상화폐 투자보다 은행의 예금, 적금 상품의 수요가 더 많아집니다. 상품 가입 전 안전성 평가는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금리가 높아진다는 말은 예금, 적금 이율도 높아지지만 대출 금리도 상승되기 때문에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높아져 부실은행이 점차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예금, 적금을 활용한 누적 투자 방법인 ‘풍차돌리기’에 대한 안내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